[이슈브리핑] '추다르크' 앞에 놓인 과제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첫 결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부터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임기가 시작된 추미애 장관.<br /><br />검찰개혁이라는 핵심 국정과제는 이제 추미애 장관의 몫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사법연수원 14기, 10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추미애 장관.<br /><br />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에서 5선을 한 여성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당대표로 19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인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'추다르크'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30일, 인사청문회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두 다리를 스카프로 묶어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'추다르크'의 면모를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"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"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장관은 견제 받지 않는 검찰 권력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법무부와 검찰이 새롭게 바뀌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끝에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됐고 이르면 다음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곧 단행될 검찰 인사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제도가 하나씩 하나씩 마련돼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결실을 맺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임무가 더욱 중요해지는 때입니다.<br /><br />"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" 지난 달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추미애 장관이 한 첫 발언입니다.<br /><br />모든 정권이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 검찰 개혁.<br /><br />이제 추미애 장관의 손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가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높은 이때.<br /><br />과연 '추미애표 검찰개혁'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